버지니아주를 출발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로 향하던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당국이 전했다.
플루바나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경 팔미라 지역에서 저공비행 중인 비행기의 추락과 폭발 사고가 보고됐다. 사고 현장은 숲이 우거진 지역으로, 현장에서는 불에 탄 항공기 한 대가 발견됐다.
연방항공청(FAA)은 성명을 통해 해당 소형 항공기가 버지니아주 매나사스 지역 공항에서 이륙하여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조지타운 카운티 공항으로 향하던 중, 매나사스로부터 약 71마일 떨어진 팔미라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는 개인 소유의 1975년형 록웰 에어로 커맨더 690A로, 조종사와 승객 모두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한 조종사를 헤이마켓 출신의 존 래섬(63세), 승객은 버크 출신의 니벤 아이보르(73세)로 신원을 확인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경찰 조사관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보고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당 지역에는 약간의 비가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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