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택 가격과 담보 대출 금리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워싱턴DC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집을 구매할지, 아니면 임대할지 결정하는 것이 주요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랜딩트리(Lending Tree)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대도시 50곳 중 주택을 소유하는 것보다 임대하는 쪽이 경제적으로 더 합리적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워싱턴D.C. 지역에서는 주택 가격과 모기지 이자율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함에 따라, 많은 이들이 구매와 임대 중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심 중이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워싱턴DC에서 모기지가 있는 주택을 소유하는 것은 월평균 630가 추가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지역은 임대와 주택 소유 간의 비용 차이 목록에서 17위를 차지했다.
목록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은 캘리포니아주 산호세로, 1,341달러의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워싱턴DC의 임대료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접한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경우 중간 가격대의 원 베드룸 아파트 임대료는 전년 대비 2.2% 상승한 2,330달러로,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분석은 미국 인구조사국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최대 50대 도시에서 임대료 및 모기지를 포함한 주거 비용을 비교한 결과다.
또한 워싱턴DC는 첫 주택 구매자 및 기타 자격을 갖춘 지원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나, 2024년 1월에 이미 자금이 소진됐다. 그러나 오는 2024년 10월, 새 회계 연도 시작과 함께 추가 자금이 확보될 가능성에 대한 보고가 나왔다.
워싱턴DC의 주택 구입 및 임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현 상황에서, 지원 프로그램과 시장 동향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어팩스 카운티, 연평균 450달러 재산세 인상 결정
MD 몽고메리 카운티 주택 가격, 1년 전보다 10%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