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타이어 제조업체이자 레스토랑 평가로 잘 알려진 미쉘린이 2024년 미국 호텔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에 발표된 미쉘린의 첫 호텔 가이드에서는 새로운 평가 체계인 ‘미쉘린 키’를 도입하여 전 세계 특급 호텔들에 1에서 3개의 키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등급을 매겼다.
해당 가이드에서 워싱턴DC 호텔 중 3개의 키를 받은 특급 호텔은 없었지만, 총 7곳이 키 2개와 1개 목록에 포함되어 미쉘린의 인정을 받게 되었다.
특히, 조지타운에 위치한 로즈우드 워싱턴DC 호텔과 DC 다운타운의 더 제퍼슨 호텔이 각각 2개의 미쉘린 키를 획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 펜드리 엣 더 워프, 릭스 워싱턴DC, 더 듀퐁서클 호텔, 더 헤이-아담스, 그리고 이튼 DC 등 나머지 5곳의 호텔은 키 1개를 받으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쉘린 호텔 가이드의 평가 기준은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 품질 및 일관성, 개성 및 특성, 가격 대비 가치, 그리고 특정 환경에서의 고객 서비스 등 5가지 범주에 걸쳐 이루어졌다.
이번 호텔 가이드에서는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플로리다, 애틀랜타, 시카고, 뉴욕, 그리고 워싱턴DC를 포함한 전국에서 총 80개의 호텔이 키 1개 등급을, 33개의 호텔이 키 2개 등급을, 그리고 11개의 호텔이 최고 등급인 키 3개 등급을 받았다.
키 3개 등급을 받은 11개의 호텔 중 7곳은 캘리포니아주에, 나머지 4곳은 뉴욕시에 위치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미쉘린 호텔 등급을 받은 전체 목록은 미쉘린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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