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와 루스 포랏 구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기자회견을 통해 인공지능(AI) 개발과 대규모 투자 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구글은 버지니아주 내 기존 데이터 센터들에 1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고, 인력 개발 프로그램에도 7,50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데이터 센터들은 라우든 카운티에 두 곳,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구글은 AI 오퍼튜니티 펀드(AI Opportunity Fund)를 통해 7,50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마련해 100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AI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루스 포랏 CFO은 성명을 통해 “구글이 오늘(26일) 버지니아 데이터 센터에 대한 1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함으로써, 주 내 총 투자액이 4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이러한 대규모 투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구글의 지속적인 투자는 버지니아주의 우수한 인재, 견고한 인프라, 그리고 신흥 기술의 개발 및 적용을 선도하는 우리의 리더십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글의 데이터 센터는 구글 클라우드, 지메일, 구글 맵스 등 여러 인기 있는 제품들을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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