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맥주 경연 대회인 월드비어컵에서 버지니아주 소재의 양조장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소재의 포트시티 브루잉 컴패니(Port City Brewing Company)가 제조한 ‘옵티멀 윗(Optimal Wit)’이 윗비어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윗비어는 밀을 주원료로 하여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주로 생산되는 맥주로, 그 중에서도 호가든이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포트시티 브루잉 컴패니의 마이크 베니시 수석 양조업자는 대회 성과에 대해 “전통적인 스타일로 승부를 보려면 세계 최고 수준의 양조장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월드비어컵 시상식은 라스베가스에서 화려하게 개최되었으며, 총 110개 부문에 걸쳐 세계 최고의 맥주들이 선정되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7일간의 대회 기간 동안 37개국에서 온 280명의 심사위원들이 14개의 세션에 걸쳐 9,000여 개의 맥주를 심사했다.
특히 ‘옵티멀 윗’은 벨기에 스타일의 윗비어 부문에서 88개의 다른 맥주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포트시티 브루잉 컴패니의 우수한 양조 기술과 맥주의 품질을 전 세계에 다시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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