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대학교가 24일, 샬럿츠빌 캠퍼스 내 남학생 동아리 4곳이 신고식으로 가학 행위에 관여한 사실을 적발하고 제재를 가했다고 발표했다.
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파이 카파 알파 조직이 신고식 명분으로 가학 행위에 관여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해당 동아리와의 협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된 개별 학생들에 대한 징계 절차가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대학은 구체적인 사례나 조사 결과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신고식 관련 위법 행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향후 몇 주 내에 대학 웹사이트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 카파 알파 측에서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전국 조직의 부회장 저스틴 벅은 샬럿츠빌 소속 동아리가 최소 4년간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확인했고, 해당 조직이 신고식을 통해 조직의 명예를 심각하게 손상시켰다고 지적했다.
버지니아대는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카파 시그마, 테타 치 및 시그마 알파 무 등 다른 세 개 동아리에 대해서도 활동 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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