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스털링 창고 대형 화재, 400명 대피

스털링 대형 화재
2024년 4월 22일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한 창고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Loudoun County Fire and Rescue]

버지니아주 스털링 지역에서 22일 오후 대형 창고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으며 약 400명의 시민이 대피하는 등 긴급 대응이 시작됐다.

라우든 카운티 소방 당국은 아카시아 레인 110 블록에 위치한 창고에서 오후 3시경 화재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창고의 지붕에서 불길이 치솟는 장면을 목격하고, 초기 건물이 완전히 파괴된 상황을 확인한 뒤 2차 경보를 발령했다.

소방 당국은 대형 창고 건물에서 발생한 상당한 화재로 인해 건물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불길에 휩싸였다며, 내부에 저장된 물품들이 불에 타면서 화재 진압 작업이 매우 어려웠다고 전했다.

약 2시간 30분의 노력 끝에 화재는 완전히 진압되었다. 이 과정에서 한 소방대원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으나, 다른 민간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창고에서 약 3마일 떨어진 덜레스 국제공항에서도 화재로 인한 짙은 연기가 목격되었으나, 항공편 운영에는 지장이 없었다.

버지니아주 경찰국(VSP)은 화재 진압 동안 인근 도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주변 사업체와 시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군 인력을 동원했다.

현재까지 화재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며, 소방 당국은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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