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와 함께 돌아온 ‘모기 시즌’ 주의보

모기 시즌
자료 사진 [Getty Images]

날씨가 따뜻해지고 습도가 올라가며 모기 시즌이 다시 시작되었다.

전문가들은 모기 방지를 위해 피카리딘, DEET, 유칼립투스 오일과 같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승인한 방충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카이저 퍼머넌트 소속 알레르기 및 면역학 전문의 트로이 베이커 박사는 모기에 물린 후 피부를 깨끗한 물과 비누로 씻고, 얼음을 문지르는 것이 붓기와 가려움을 줄이는 효과적인 자연 요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칼라민 로션과 베네드릴 연고와 같은 일반의약품 사용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모기에 물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몇 가지 조치로는 넉넉한 옷차림을 하여 모기가 옷을 통해 물지 못하게 하고, 긴 소매와 모자를 착용해 모기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있다. 집 주변의 모기창을 점검하여 모기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야외에서는 주변에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씩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을 점검하여 모기가 알을 낳지 못하게 해야 한다. 플라스틱 장난감, 애완동물 그릇, 화분, 쓰레기통, 배수구 등이 이에 해당된다.

베이커 박사는 “모기가 사람을 물 때 자신의 침을 피부에 주입하게 되고, 이로 인해 면역 체계가 반응하여 염증 세포가 해당 부위에 집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붓기와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모기가 옮기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도 주의해야 한다. 모기에 물린 후 발열, 두통, 관절 통증, 브레인 포그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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