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버지니아주가 미국 내에서 경찰 추격으로 인한 치명적인 충돌 사고 비율에서 미국 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H&P 법률사무소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조지아주가 전체 충돌 사망 사고 중 2.09%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버지니아주는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버지니아주 내에서 발생한 전체 충돌 사망 사고 4,037건 중 82건, 즉 2.03%가 경찰 추격 중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H&P 법률사무소의 대변인은 “경찰 추격 중에 발생하는 사고 대부분은 고속 주행, 난폭 운전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복잡한 교통 상황이 큰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 집행 기관 간의 소통 부재, 운전자의 주의 산만, 차량의 기술적 결함, 그리고 악천후 등이 사고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경찰 추격에 의한 사망 사고가 가장 적게 발생한 주는 하와이주로, 전체 충돌 사망의 단 0.21%만이 경찰 추격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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