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내 최대 관할 구역인 몽고메리 카운티가 사무실 공실률 상승 문제에 직면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몽고메리 카운티의 사무실 공실률은 현재 21.9%에 달해, 지난해 9월 기록한 16.5%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카운티 의원들은 15일 ‘무브(MOVE)’ 법안을 발표했다. 이 법안은 ‘사무실 공실 소멸(Making Office Vacancy Extinct)’의 약자로, 카운티 내로 사무실을 확장하거나 이전하려는 기업들에게 최대 15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반 글래스 카운티 의원은 몽고메리 카운티의 심각한 공실률 문제를 언급하며, 이 법안이 카운티 전반에 걸쳐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사무실 공실률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의 도입과 팬데믹 기간 동안의 사업체 손실이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는 오는 17일 예산 청문회를 개최해 해당 법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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