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에 따르면, 30대 미국인의 평균 퇴직연금 잔고가 편안한 은퇴 생활을 위해 필요한 금액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웨스턴 뮤추얼은 은퇴 생활을 위해서는 약 146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현재 30대의 평균 저축액은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상황이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에서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기준 30대 미국인의 평균 401(k) 잔고는 약 20,400달러에 불과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 3명 중 1명 이상이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퇴직 저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약 27%는 신용카드 빚으로 인해 저축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피델리티는 30대 직장인들에게 급여의 약 15%를 저축하는 것을 포함해 고용주가 제공하는 매칭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고용주의 매칭 금액에 맞춰 401(k)에 충분한 기여를 하고, 현재 저축을 늘리기 어려운 경우에는 기여액을 매년 1~2%씩 증가시키는 전략을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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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퇴 저축 ‘146만달러’ 필요…역대 최고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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