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의 헬스케어 플랜을 통해 인기 비만 치료제이자 당뇨약인 ‘오젬픽’과 ‘위고비’와 같은 약물을 처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스코가 지난해 가을 세서미와의 제휴를 통해 시작한 저렴한 검진 서비스의 연장선이다. 코스코 회원의 가상 검진 비용은 최저 29달러로 책정되었다.
세서미와의 협력을 통해, 코스코는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여 3개월 체중감량 프로그램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의와의 화상 상담, 개인별 맞춤 처방 및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포함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재신청이 가능하다. 전문의는 환자의 건강 상태와 병력을 고려하여 식이요법과 운동, 생활 방식에 대한 조언도 제공한다.
코스코 회원의 경우, 해당 프로그램의 비용은 179달러로 책정되었으며, 필요에 따라 경구용 체중 감량 약물이나 오젬픽과 위고비와 같은 세마글루티드 주사 처방이 가능하다.
단, 약물 비용은 별도로 부과되며, 보험이 없는 경우 월 950달러에서 최대 1600달러 사이가 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코스코와 세서미는 지난해 9월, 가상 1차 진료, 건강 검진, 가상 정신건강 치료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코스코 회원은 가상 1차 진료 29달러, 표준 검사 및 랩 서비스가 포함된 건강 검진 72달러, 가상 정신건강 치료 79달러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코스코 온라인 계정을 통한 멤버십 인증이 필요하다.
한편 비만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마지막 3개월 동안에는 900만 건이 넘는 처방이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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