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소비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는 가운데, 버지니아주 비엔나에 위치한 ‘제로웨이스트’ 식료품점이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
제로웨이스트란, 환경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일회용품과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지향하는 개념이다.
‘트레이스-더 제로웨이스트 스토어(Trace-The Zero Waste Store)’는 페어팩스 카운티 내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풀 서비스 리필 매장으로, 개별 포장 제품 없이 대용량 유리 디스펜서에 담긴 제품들을 소분하여 판매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고객은 자신의 용기를 가져와 필요한 만큼의 제품을 담아 가며, 매장은 용기의 무게를 제외한 실제 구매한 제품의 무게에 대해서만 비용을 청구한다. 매장에서는 오트밀, 쌀, 말린 과일, 파스타, 향신료, 기름, 비누 등 150개 이상의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매장 주인 말라 페르소는 “일반인들이 하루에 약 4파운드의 쓰레기를 생성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사람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쇼핑 방식을 채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비엔나에 위치한 이 제로웨이스트 식료품점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실천하고자 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러한 새로운 소비 문화가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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