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북서부 지역에서 우편물 도둑들이 또 한차례 습격을 가했다.
아담 모건의 온타리오 로드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에서는 용의자 한 명이 감시 카메라를 응시하며 “아빠 사랑해요(I love you daddy)”라는 말을 남기고 우편물을 훔친 모습이 포착됐다.
감시 영상에는 네 명의 용의자가 건물로 향하는 모습과 외부 우편함을 열고 우편물을 쥐고 도망가는 모습이 여러 각도로 담겼다.
이 아파트와 인근 지역에서는 지난 11월에도 우편 도난 사건이 발생해 보도가 난 적이 있는 곳이다.
주민들은 지난 6개월 동안 동일한 범행이 반복되지만 경찰이 우선순위에 따라 대응하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아담스 모건 주민인 휴 스미스는 “영상에 용의자가 찍혀도 신고도 못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현재 우체국 감사관들이 해당 영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체포와 유죄 판결로 이어지는 정보 제공에 대해 10만 달러의 포상금을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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