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버지니아주 경선 압승…민주는 바이든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미국 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2023년 12월 19일 아이오와주 워털루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했다. [Scott Olson/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공화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에서 승리했다.

트럼프는 ‘슈퍼 화요일’로 불리는 주요 예비경선에서 공화당의 니키 헤일리를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은 미국 16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동시에 경선이 이뤄지는 날로, 최대 규모의 예비경선이 진행됐다.

4일 오후 8시 기준으로 트럼프는 64%의 득표율을 기록하였으며, 이에 반해 헤일리는 34%의 득표율에 그쳤다.

트럼프의 승리 발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민주당 예비경선 종료 시간인 7시에 승리를 확정하자마자, 불과 몇 분 만에 이루어졌다.

트럼프는 현재까지 워싱턴DC를 제외한 모든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버지니아주는 모두 99명의 대의원이 배정되어 있으며, 2008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승리한 이후 최근까지 민주당 후보가 계속해서 승리를 이끌어오는 등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하지만 2021년 주지사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글렌 영킨 후보가 당선되는 등 변화의 징조를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두 ‘슈퍼 화요일’에서 큰 승리를 거두어, 미국 대선은 사실상 본선 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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