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경찰, 현대·기아차 소유주에 핸들 잠금장치 무료 제공

핸들 잠금장치
핸들 잠금장치 [Getty Images]

이번 주말, 메릴랜드주 경찰은 현대와 기아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핸들 잠금장치(steering wheel lock)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경찰은 록빌, 컬리지 파크, 포레스트빌, 라플라타 등 14개 경찰서에서 선착순으로 핸들 잠금장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열쇠를 돌려 시동을 거는 현대·기아차 소유주가 대상이며, 3월 2일과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다음 경찰서에서 장치를 수령할 수 있다.

  • Bel Air Barrack
  • North East Barrack
  • JFK Highway Barrack
  • Rockville Barrack
  • Forestville Barrack
  • College Park Barrack
  • Golden Ring Barrack
  • Westminster Barrack
  • Waterloo Barrack
  • Glen Burnie Barrack
  • Leonardtown Barrack
  • Prince Frederick Barrack
  • La Plata Barrack
  • Annapolis Barrack

미국에서는 지난 2021년,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대 및 기아차 모델을 대상으로 드라이버와 USB 케이블을 이용해 차량을 시동걸 수 있는 방법이 널리 퍼진 이후 도난 사건은 급증하고 있다.

경찰 대변인은 메릴랜드주에서 47분마다 차량 도난 사건이 발생한다며 도난당한 차량의 50%는 소유주가 열쇠를 안에 두고 내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핸들 잠금장치는 도난을 방지하는 시각적 수단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경찰은 차량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차를 잠그고, 열쇠를 안에 두지 말고, 물건을 보이는 곳에 두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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