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발 항공편 시속 800초과…역대급 ‘강풍’ 탓

제트기류
제트기류

지난 주말 워싱턴DC에서 출발한 여러 런던행 항공편이 강력한 제트기류의 도움으로 기록적인 속도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편을 추적하는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18일 밤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IAD)에서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IAD)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바람의 영향으로 인해 45분이나 일찍 도착했다.

해당 비행기는 이륙한지 20분도 채 되지 않아 미국 중부 대서양 지역 상공에서 고도 33,350피트에 이르렀을 때 지상 속도로 최고 시속이 802마일에 도달했다.

브리티시 에어웨이 292편은 이날 오후 9시 56분경 덜레스 공항을 출발해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에 32분 일찍 도착했으며, 최고 시속은 809마일에 달했다.

이 외에도 주말 사이 영국행 항공편 다수가 강력한 제트기류의 영향을 받았다. 제트기류는 남쪽에서 온 따뜻한 기류가 북쪽에서 온 차가운 기류와 충돌할 때 대기 상층부에 형성되는 강한 서풍이다.

볼티모어-워싱턴 국립기상청은 17일 저녁 기관이 DC 지역 역사상 두 번째로 강력한 제트기류를 감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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