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섞은 휘발유’ 판매한 체스터필드 주유소, 강제노동 적발

버지니아 강제노동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 주유소에서 강제노동이 적발됐다. [8뉴스 보도화면]

체스터필드 주유소에서 휘발유에 물을 섞어 판매한 사실이 보도된 지 6개월 만에 업주들이 또다시 강제노동과 학대 혐의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주유소 주인인 하만프린트 싱(30)과 쿨비르 카우르베인(43)은 2주간의 배심재판 끝에 강제노동, 강제노동 공모, 금전 이익을 위한 은닉 등 다수의 혐의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에서 제시된 증거에 따르면, 두 사람은 대학 교육을 약속하며 2018년 인도에서 미성년 피해자 싱의 사촌인 싱을 데려왔다. 그러나 피해자는 매일 13시간 동안 매장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며 음식을 준비하고 청소 및 매장 기록 관리를 강요받았다.

검찰은 싱과 카우르가 피해자의 이민 서류를 압수하고 피해자를 신체적으로 학대하는 등 다양한 강압적인 수단을 동원해 심각한 해악을 가했으며, 최소한의 급여로 장시간 노동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연방 고소장에는 피해자가 머리채를 뜯기고, 뺨을 맞고, 권총으로 위협을 당하며, 편의점 뒤편의 매트리스에서 잠을 자도록 강요받은 사례가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행각은 지난 2021년 5월에 한 개인이 피해자의 얼굴에 생긴 자국을 발견하고 전국 인신매매 핫라인에 신고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싱과 카우르의 선고 공판은 5월 8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최대 징역 20년, 최대 5년의 감독관찰 석방, 최대 25만 달러의 벌금 및 배상 의무 판결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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