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변호사 사칭해 70만 달러 사기친 알링턴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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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변호사를 사칭해 70만 달러를 가로챈 알링턴 여성이 연방대배심에 기소됐다.

브라질 국적의 Patricia De Oliveira Souza Leis Bolin(29세)은 외국인 고객이 E-2 및 EB-5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변호사로 위장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유선 사기, 불법 금전 거래 및 가중 신원 도용 혐의가 적용됐다. 유죄가 선고될 경우 유선 사기에 대한 최고 형량은 징역 20년, 불법 금전 거래의 경우 최대 10년이다.

버지니아 동부지방검찰청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에 일반적으로 100만 달러를 투자한 투자자들은 EB-5 비자 프로그램을 신청할 자격을 얻게 된다.

2021년 9월, 이 여성은 변호사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EB-5 비자를 발급받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변호사 선임 계약서를 보냈다. 해당 피해자는 텍사스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초기 투자금인 13만 5천 달러 이상을 보냈다.

그러나 투자금은 여성의 개인 통장으로 입금됐고, 알링턴 타운하우스 계약금과 욕실 개보수, 신용카드 빚 개인적으로 사용된 사실이 확인됐다.

여성은 허위 사건 번호로 날조된 변론을 제시하며 소송 변호사를 사칭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텍사스 프로젝트와 관련된 서명을 위조하고 가짜 영수증을 만들어 이메일을 보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 여성은 친구들에게 텍사스 투자 펀드의 직원인 척하여 피해자와 통화를 시키고, 피해자가 돈을 보내지 않겠다고 하자 협박을 가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현재 이 여성은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불응하고 있다. 여성의 소재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FBI 워싱턴 현장사무소(202-278-2000)나 FBI 신고전화(800-225-5324)로 연락하도록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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