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 멤버십 카드 무단사용 차단에 ‘초강수’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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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코 [Gabe Ginsberg/Getty Images]

미국 소매 대기업 코스코는 다른 회원의 멤버십 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스캐너를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코는 매장 입구에서 멤버십 카드를 직원에게 보여줘야 한다. 멤버십 카드는 다른 사람에게 양도가 불가능하지만 코스코는 각 가정의 한 사람에게 2번째 멤버십 카드 등록과 최대 2명의 손님과 동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무단 사용이 늘자 코스코는 이미 단속을 위해 일반 계산대와 동일한 방침으로 셀프 계산대에서도 사진 신분증과 함께 멤버십 카드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코스코는 당시 고 입장을 밝혔다.

코스코 재무 책임자 리처드 갈란티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 팬데믹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멤버십을 공유하고 있다”며, “비회원들이 회원들과 같은 혜택과 가격을 받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 코스코는 회원들이 매장 입구에서 멤버십 카드를 기계에 스캔하도록 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코스코 본사가 위치한 워싱턴주의 일부 쇼핑객들이 매장에서 찍은 스캐너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만약 스캐너가 매장에 도입된다면, 쇼핑객들은 계산대에서 별도로 카드를 제시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스코는 6600만 명의 유료 회원과 1억 1900만 명의 카드 소지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멤버십 클럽 중 하나이다. 멤버십 가격은 정회원의 경우 연간 60달러이며,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이그제큐티브 회원의 경우 120달러이다.

이번 사례는 멤버십 공유를 단속하는 최신 사례로 코스코와 넷플릭스와 같은 대형 회사가 앞장서 제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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