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폭풍주의보→경보’ 격상…빙판길 사고 속출

버지니아 눈
2022년 1월 4일 스태포드 카운티 [Getty Images]

알렉산드리아, 알링턴, 몽고메리, 프린스 조지, 페어팩스, 라우든, 프레더릭 카운티에 내려진 겨울폭풍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됐다.

I-95를 따라 인근 지역에 중간에서 많은 양의 눈이 예상되며, 약한 비나 가랑비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국립기상청이 예보했다.

화요일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4~6인치 정도로, 오전 9시까지 가장 많은 누적이 예상된다.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의 교육구는 약 2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수업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DC 공립학교와 연방 사무소도 문을 닫는다.

기상 상황으로 인해 락 크릭 파크웨이를 따라 운전 중이던 한 운전자가 DC 구급차를 정면으로 충돌했고, DC 남동부에서는 덤프 트럭이 전복됐다.

버지니아주에서는 올드 킨 밀 로드와 웨스트모어 드라이브에서 빙판길로 인해 50대 차량이 멈춰섰으며, 다수의 충돌 사고가 보고됐다.

메릴랜드주 셰비체이스에서는 이스트웨스트 하이웨이가 여러 차례 충돌 끝에 도로가 막히는 사태가 발생했다.

화요일 출근길에도 미끄러운 도로가 예상되며, 시속 20마일 정도의 돌풍을 동반한 강한 바람과 체감온도 20도에 이르는 위험한 추위가 계속되겠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기온은 평균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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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까지 눈 예보…흐린 시야에 운전길 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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