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배달원 둔갑’ 페어팩스 카운티 신종 주거침입 기승

페어팩스 카운티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신종 범죄 수법이 보고되고 있다. [Fairfax County Police Department]

범죄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당국은 최근 꽃 배달원 행세를 하는 신종 주거침입 범죄가 최소 5건 목격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범죄자들이 꽃 배달원을 위장해 나타나 집에 누가 있는지 확인한 후, 스프레이 페인트를 감시 카메라에 뿌려 범행이 녹화되지 않도록 하는 수법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경찰이 입수한 한 감시 영상에는, 배달원으로 위장한 복면을 쓴 여성이 장미꽃을 들고 주택 문을 두드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아무런 반응이 없자, 여성은 차로 돌아간 뒤 용의자 2명과 함게 나타나 감시 카메라에 스프레이를 뿌렸다.

지금까지 경찰은 2023년 12월 28일부터 맥린, 그레이트폴스, 오크턴, 레스턴에서 발생한 5건의 강도 사건에 이들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침입 사건은 1월 9일 화요일에 발생했다.

범죄자들은 보석, 현금, 지갑, 귀중품 등을 훔쳤다.

경찰은 가정 보안 시스템이나 카메라가 있는 경우 반드시 켜두고, 만약 누군가 침입했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최근 누군가 원치 않는 꽃 배달을 시도했거나 사진 속 여성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신고를 요청하고 있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어팩스 카운티, 총기 소지 범죄자들 ‘엄격 단속’ 한다
페어팩스 카운티, 음식점 실외 영업 서비스 영구 시행 추진

kvirginia 버지니아 한인 사이트KVirginiaK버지니아 한인 업소록

커뮤니티 최신글

항공편 최저가 검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