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변이 JN.1 증가… “이번 연휴 조심해야”

코로나
2021년 12월 20일 독일 베를린 [Getty Images]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독감과 RSV 사례도 함께 증가하며 모임이 잦은 이번 연휴에 특히 주의가 요망된다.

전문가들은 JN.1이라 불리는 최신 변이 바이러스에 주목하고 있는데, 이 변이는 미국과 여러 국가에 걸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JN.1은 오미크론 계열인 BA.2.86 혹은 피롤라에서 파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CDC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9일을 기준으로 전체 확진자 중 15~29%가 JN.1에 해당되며, 이는 이전에 보고된 8%보다 큰 증가를 보였다.

이미 신규 양성 반응자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사례가 JN.1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되어 우세종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CDC는 JN.1의 빠른 확산 속도는 기존 변이에 비해 전염성이 높거나 기존 면역을 더 잘 회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의 보고에 따르면, JN.1은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거나 다른 변이와 현저히 다른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JN.1에 감염된 사람들은 기침, 인후염, 두통, 근육통, 열, 미각 및 후각 상실, 콧물, 피로, 가쁜 호흡, 위장 증상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최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법은 JN.1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가쁜 호흡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CDC는 또한 증상의 유형과 심각도의 차이는 어떤 변이에 감염되었는지 보다는 개별 면역력과 건강 이력에 더 많이 좌우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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