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인 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9,800만 명이 당뇨병 전 단계를 겪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상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의과대학 당뇨병 연구소의 의료 책임자인 수부 트리쿠다나단 박사는 “인구의 체중이 증가하고 있고 가공 식품이 많아지는 등 생활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많은 환경적 요인이 당뇨병 전 단계의 유병률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당뇨병 전 단계란 혈당 수치가 정상 수준보다 높지만 제 2형 당뇨병으로 진단되기에는 아직 높지 않은 경우를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전 단계에는 미묘한 징후가 있을 수 있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당뇨병 전 단계는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특히 당뇨병 전 단계에 이르는 환자 중 약 70%가 실제 당뇨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필요하다.
트리쿠다나단 박사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고, 더 많이 움직이고, 깊은 수면을 취하는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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