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한 자택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 범인은 집 안에서 조명탄을 여러발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링턴 경찰은 4일 오후 4시 45분경 총성이 들렸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노스 벌링턴 스트리트 800블록의 자택으로 출동했다. 초기 조사에서 집 안에서 조명탄이 여러 발 발사된 사실이 확인됐다.
약 4시간 뒤, 수색영장을 발부 받은 경찰이 집행 시도 중에 내부에서 조명탄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연이어 조명탄을 발사했고, 이후 폭발이 일어났다.
지역에는 매캐한 냄새와 연기가 퍼지고 주택은 그을린 폐허로 남았다.
알링턴 소방 당국이 경찰이 현장을 조사하는 동안 화재를 진압했으나 자택 내부에 있는 사람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는 오후 10시 40분경 진압됐다.
일부 경찰관들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경찰은 폭발 상황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대피를 권고하고 있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내 일자리 찾기 좋은 주’ 순위에 버지니아·메릴랜드 상위권
만취 상태로 이웃집 터키 훔쳐먹은 버지니아 남성 체포
버지니아서 판치는 ‘가짜 기름’…주행 중 시동 꺼지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