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지역에 우편 배달 지연과 도난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리치몬드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중부 버지니아 지역에서 우편 문제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다수의 주민들은 몇 주, 심지어 수개월 동안 우편물을 받지 못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노스사이드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팬데믹 이후부터 자신의 우편물이 종종 늦게 도착하거나 아예 도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치몬드 연방검찰청에 따르면, 주로 노스사이드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신용카드나 세금 서류, 법원 소환장, 선거 투표 용지, 청구서 등 중요한 우편물을 도난당하거나 받지 못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리치몬드 검찰청은 주민들의 우려를 수렴하여 사법기관으로부터 직접 대책을 들을 수 있는 공개 행사를 빠르면 다음 주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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