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경찰국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11월 13일을 기준으로 올해 현재까지 리치몬드시에서 도난 신고된 차량은 무려 1,324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70% 증가한 수치다.
리치몬드 경철국의 제임스 호건은 최근 이러한 절도 범죄가 상당히 급증하여 하루에도 여러 차례 신고 전화가 걸려온다고 밝혔다.
헨리코 카운티에서도 올해 차량 절도는 증가했지만, 27%에 그쳤다. 한편, 체스터필드 카운티에서는 자동차 절도 사건이 감소하여 올해 10월 기준으로 328건에 불과했다.
호건은 리치몬드시에서 보고된 도난 차량 중 700대 이상이 현대·기아차라고 밝히며, 해당 차종을 운전하는 차주들은 대리점에 방문해 최신 업데이트를 받았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당국은 또한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해 운전자들에게 항상 문을 잠그고, 쇼핑 시즌을 맞아 쇼핑백을 차 안에 두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당국은 핸들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차량 도난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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