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빌 교도소에서 수감자의 사망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국은 10월 14일 토요일 오후 한 수감자가 감방에서 반응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교도관들이 구조 조치를 시도했지만 해당 수감자는 결국 생존하지 못했다.
당국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지만, 보도에 따르면 숨진 수감자는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올해 그린빌 교도소에서 발생한 사망은 네 번째로 집계되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은)끔찍하다. 최근 교도소 주차장에서 발생한 다른 노동자의 사망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이달 6일에 주차장에서 교도소 여직원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부검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직원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이어 “주차장 점검이 이뤄지지 않아 사고 당일에 그 직원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역의 다른 교도소들 역시 여전히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상황은 시설 내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한 교도관은 “교도관이 충분하지 않아 하루하루 정신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힘들게 일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교도관들의 경우 16시간 동안 연속하여 근무하는 날이 잦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버지니아 교정국은 이 문제에 대해 자료를 공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며 현장의 인력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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