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현실적 ‘불의 고리’ 금환일식 북남미 대륙에 나타난다

불의 고리
2019년 12월 26일 카타르에서 관측된 불의 고리 [Getty Images]

금환일식이 10월 14일에 북남미 대륙 상공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는 매우 드문 현상으로 과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나사(NASA) 본부의 태양물리학 부서 책임자 페그 루스는 불의 고리 일식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천체 현상으로, 수백만 명이 이날 경이로운 관경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금환일식은 개기일식과 유사하지만, 달이 지구로부터 궤도에서 가장 먼 지점에서 태양을 완전히 가리지 못할 때 발생한다. 태양의 빛이 달의 그림자를 감싸며, 이른바 ‘불의 고리’와 같은 형상이 관측되어 이러한 명칭이 생겼다.

금환일식은 미국에서 태평양 시간 기준으로 오후 9시 13분(동부시간 기준 오후 12시 13분)에 시작하여 오레곤 해안에서 텍사스의 걸프 해안까지 통과한 후 오레곤, 네바다, 유타, 뉴멕시코 그리고 텍사스에서 관측된다.

캘리포니아, 아이다호, 콜로라도 그리고 애리조나 일부 지역에서도 불의 고리를 관측할 수 있다. 미국에서 일식은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1시 3분에 종료된다.

해당 일식은 북미를 벗어나 멕시코, 벨리즈, 온두라스, 파나마 및 콜롬비아를 거쳐 남미 대서양 연안인 나탈까지 이어진다.

만약 날씨가 허용한다면, 초승달 모양으로 달이 태양의 일부만 가린 부분 일식은 알래스카를 포함한 미국 내 모든 주에서 10월 14일에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일식을 관찰하기 위해 보호 안경을 착용할 것을 조언했다.

일식이 일어나는 자세한 시간 및 위치는 NAS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버지니아 해안서 플라밍고 목격…이달리아 타고왔나

KVirginiaK버지니아 한인 업소록kvirginia 버지니아 한인 사이트

커뮤니티 최신글

항공편 최저가 검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