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일부 지역 ‘가뭄 경보’ 한 단계 격상

가뭄 주의보
자료 사진 [Getty Images]

워싱턴DC 일대에서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메릴랜드는 20일 일부 지역을 ‘가뭄 경보’로 격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미 초여름부터 메릴랜드는 ‘가뭄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다.

메릴랜드 환경부 대변인 데이브 에이브럼스는 가뭄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한 단계 격상된다고 밝혔다.

몽고메리 카운티 서부지역과 볼티모어, 캐롤, 세실, 프레드릭, 하포드, 하워드 카운티가 경보 지역으로 분류된다.

앨러가니, 개릿 및 워싱턴 카운티는 여전히 가뭄 주의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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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가뭄 현황 [U.S. Drought Monitor]


에이브럼스 대변인은 현재 의무적으로 물 사용 제한 조치는 없지만 물 부족을 방지하기 위해 샤워 시간을 단축하거나 마당에서 스프링클러 사용을 제한하는 등 물 절약 조치를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가뭄모니터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메릴랜드와 DC 교외 지역, 그리고 북부 버지니아 모두 ‘이상 건조’에서 ‘심각한 가뭄’ 조건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을과 겨울에 접어들면서 빗물이 토양에 스며들기 쉬워져 가뭄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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