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립대(VSU) 학생이 차 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이는 9일만에 두 번째 총격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다.
경찰은 체스터에 거주하는 20세 VSU 여학생이 지난 3일 운전석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하이스트리트 700 블록에 거주하는 인근 주민은 이날 밤 11시경 약 3~4발의 총성을 듣고 즉각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걸며 바깥으로 나갔다. 차량은 담장을 향해 굴러가고 있었고, 또 다른 이웃이 나와 “누가 차 안에 있나요?”라고 소리치며 다가갔다.
주민들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려 했지만 이미 운전석에 있던 피해 학생은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한 남성이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후에 체포되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밝혔다.
마콜라 압둘라 VSU 총장은 성명을 통해 여학생의 사망을 애도하며 공동체 구성원들에게도 지지를 요청했다.
불과 일주일 전인 8월 25일, 또 다른 VSU 학생이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피터스버그 경찰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출신의 19세 남학생이 월넛힐 초등학교 인근에서 총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사건과 관련하여 한 남성이 체포되어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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