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테크 스캠’ 피해액 30만 달러…추적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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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이미지 [Gettyimages]

메릴랜드주의 프린스 조지 카운티 사법 당국은 카운티 내 주민 13명을 대상으로 수십만 달러를 갈취한 ‘기술 지원 사기’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프린스 조지 카운티 경찰국의 금융범죄팀이 기술 지원 요원으로 가장한 범죄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꾼들은 피해자들에게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감지되어 정보가 손상되었다는 문자나 팝업 메시지를 보내는 수법을 사용한다. 이후 가상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기기에 원격 액세스 권한을 요청하고, 이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금융 계좌와 개인 정보가 손상되었다는 거짓말을 한다.

경찰은 동일한 범죄 조직이 은행 직원으로 위장하여 피해자들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은행과 연결된 피해자의 정보를 수집하고 돈을 빼낸다고 밝혔다.

계좌에서 이체된 돈은 즉시 암호화폐로 변환되기 때문에 돈의 행방을 추적하기도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프린스 조지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카운티 내 피해를 당한 주민은 13명으로 총 피해액은 28만 7000달러에 달한다.

6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의 주민들이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유사한 사기를 당한 경우 담당 부서 전화 (301) 516-1464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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