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레스 국제공항 터비널 내부에서 메트로폴리탄 워싱턴 공항청(MWAA) 경찰 스쿠터에 화재가 발상했다. 이로 인해 여행객들이 약 90분동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MWAA 대변인은 19일 오후 7시 30분경 상륙 터미널 안에서 화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경찰 세그웨이가 연기를 뿜다가 불이 붙었고, 공항 내부에 어두운 먹구름이 드리웠다. 사고로 인해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재에 대응하여 연기를 억제하고 공항 터미널의 다른 부분으로 연기를 배출했다. 경찰은 안전 예방 차원에서 해당 층에 있는 승객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당국은 연기 배출 및 소방작업이 완료된 오후 9시쯤 정상 운영이 재개됐다고 전했다.
부상 경찰관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와 관련된 민간인의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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