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버지니아 ABC 매장 절도 3천건 기록…피해액 55만달러

버지니아 ABC
버지니아 ABC [Alex Wong/Getty Images]

버지니아주의 주류 판매청인 ‘버지니아 ABC’가 절도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2023년 상반기인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ABC 매장에서 보고된 절도 사건은 무려 2,881건이었으며, 이로 인해 9,700개 이상의 주류가 도난당했고 총 55만1662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릭 에드워즈 리치몬드 경찰서장은 “ABC 매장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표적이 되어 도둑들이 드나들고 있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리치몬드시의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츠머스의 한 매장에서는 116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손실액은 2만1천달러가 넘는다.

윌리엄스버그에서는 4699달러 상당의 레미 마르탱 루이 13세 코냑 한 병이 도난당하기도 했다.

이러한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BC 측은 매장의 ‘개방적이고 친절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값비싼 주류를 잠궈 놓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개된 통계는 일반인에 의한 절도만을 포함하고 있으며, ABC 직원들에 의한 매장 내 절도 사례는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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