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홍수로 인해 DC 애견 호텔 반려견 여럿 사망

디스트릭 도그
디스트릭 도그

폭풍으로 인해 한 DC 애견 호텔 벽이 무너지며 홍수가 밀려들어와 여러 마리의 개들이 목숨을 잃었다.

보도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경 극심한 폭풍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홍수로 인해 로드 아일랜드 애비뉴에 위치한 ‘디스트릭 도그’ 애견 호텔 내부에 있던 개들이 피해를 입었다.

DC 소방당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지역 인근 다리 아래에서 급격하게 상승하는 수위를 확인하고 즉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홍수는 불과 몇 분만에 6피트로 불어났으며, 5대의 차량이 침수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디스트릭 도그의 앞 벽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넘어져 애견 호텔에 물이 쏟아지며 개와 직원들이 갇혔다.

20마리의 개와 다수의 직원이 구조되었으나 이날 홍수로 인해 몇 마리의 개가 사망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해당 애견 호텔에서의 홍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8월에도 주변 지하 도로에서 빗물이 넘치며 사업장 근처에서 최대 3피트의 홍수가 발생했다.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직원들이 탈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50여마리의 개들은 안전하게 구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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