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A 일부 지역서 쫓겨나는 세입자 급증…임대료 폭등 탓

강제퇴거
자료 사진 [Getty Images]

노던 버지니아 일부 지역에서 세입자들의 강제퇴거가 늘어나고 있다.

버지니아주 전체의 강제퇴거 신청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감소했으나 지난 1년간 알링턴 카운티에서의 퇴거 신청률은 팬데믹 이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최대 규모의 지역인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도 약 4%의 증가를 보였다.

이빅션 랩의 연구원인 아담 챕닉은 “임대료 인상으로 인해 세입자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 설명했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 2019년 이후 임대료가 10%에서 20%까지 상승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노던 버지니아 저소득주택연합이 퇴거 신청을 추적한 결과 알링턴, 페어팩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 2023년 첫 분기에 퇴거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산드리아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퇴거 신청이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주민들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입자노동자연합의 잉그리드 모란은 “임대료 상승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매년 임금이 상승하지 않는다면 이를 부담하기 어려울 것”이라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장기적인 위한 해결책으로 저소득 가정을 위한 주택에 투자할 것을 지방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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