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45마리 태운 승합차에 도난차량 충돌…운전자 도주

8월 5일 리치몬드 I-95에서 반려동물 45마리를 태운 밴이 사고를 당했다. [Erik Hildebrandt]
8월 5일 리치몬드 I-95에서 반려동물 45마리를 태운 밴이 사고를 당했다. [Erik Hildebrandt]

버지니아주 경찰은 도난차량으로 수십마리의 반려동물이 탑승한 밴을 들이받은 운전자를 찾고 있다.

8월 5일 토요일 리치몬드 불르바드 출구 근처 I-95 노스에서 두 대의 차량이 충돌했다. 충돌은 도난차량인 2011년형 BMW B7의 운전자가 통제력을 잃고 오른쪽 갓길과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BMW는 충돌 후 뒤로 회전하며 여러 차선을 가로질렀고, 다가오던 밴이 차량을 피하려 했지만 충돌을 피할 수 없었다.

이 밴에는 충돌 당시 45마리의 고양이와 강아지가 탑승하고 있었다. 반려동물들은 조지아에서부터 펜실베니아와 뉴저지를 비롯한 북동부 지역의 새로운 주인들에게 이송되고 있던 중이었다.

다행히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BMW 운전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여전히 운전자를 찾기 위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 당시 밴에 있었던 강아지 롤라의 주인은 큰 사고에도 불구하고 롤라가 새로운 집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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