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동안 DC 지역의 소비자들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에서 진행되는 세일즈 택스 홀리데이(Sales Tax Holiday)를 통해 백투스쿨(Back-to-School) 쇼핑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다.
버지니아
버지니아주의 세일즈 택스 홀리데이는 올해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이는 2023년 3월 예산 협상 과정에서 세일즈 택스 홀리데이 연장이 누락되며, 예년과 달리 8월이 아닌 지난해 10월에 개최된 후 다시 시행되는 것이다.
버지니아주 세무부는 이번 세일즈 택스 홀리데이 기간 동안 “자격 대상인 학용품, 의류, 신발, 허리케인 및 비상 대비 물품, 에너지 스타(Energy Star™) 및 워터센스(WaterSense™) 제품”을 세일즈 택스 없이 구매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자격 대상에 해당하는 학용품은 개당 20달러 이하, 의류와 신발은 개당 100달러 이하의 가격이어야 한다. 또한, 휴대용 발전기(개당 1,000달러 이하), 가솔린 체인톱(개당 350달러 이하), 체인톱 액세서리(개당 60달러 이하), 기타 특정 허리케인 대비 물품(개당 60달러 이하)도 세일즈 택스 면제 품목에 포함된다.
아울러 에너지 스타(Energy Star™)나 워터센스(WaterSense™) 제품도 비상업적인 가정용 또는 개인용으로 구입되는 경우에 한해, 개당 2,500달러 이하의 가격일 때 세일즈 택스가 면제된다.
버지니아주 대부분 지역에서 세일즈 택스율은 5.3%이지만, 알렉산드리아, 알링턴, 페어팩스 시티, 페어팩스 카운티, 폴스 처치, 라우든, 매너서스, 매너서스 파크, 프린스 윌리엄 지역에서는 6%이다.
메릴랜드
메릴랜드 주는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택스 프리 위크(Tax-Free Week)”를 진행한다. 주 감사관실에 따르면, 지정된 의류, 신발 및 배낭/책가방이 면세 대상이다.
여기에는 개당 100달러 이하의 가격인 신발, 스웨터, 셔츠, 슬랙스, 청바지, 드레스, 가운, 속옷, 벨트, 신발 및 부츠가 포함된다. 또한, 배낭/책가방 구매 시 첫 40달러는 세금이 면제된다.
워싱턴 D.C.
워싱턴 D.C.는 과거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와 유사한 세일즈 택스 홀리데이를 실시했으나, 2009년에 폐지되었다.
이와 같은 세일즈 택스 홀리데이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다양한 필수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가계 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DC 지역 소비자들은 이번 절세 쇼핑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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