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준틴스, 노예해방일…은행·우체국·주식시장 휴무

준틴스
2023년 6월 17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준틴스 축제에서 한 참석자가 준틴스 기념 모자를 쓰고 있다. [Nathan Howard/Getty Images]

6월 19일 수요일은 ‘준틴스(Juneteenth)’ 기념일로, 1865년 메이저 제너럴 고든 그레인저가 텍사스 갈베스턴 만에 도착해 2,000명의 연합군을 이끌고 25만 명 이상의 흑인 노예에게 자유를 선포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1863년 1월 1일에 서명한 노예 해방 선언 이후 2년 반 만의 일이었다.

‘미국의 두 번째 독립기념일’로 알려진 준틴스는 2021년부터 12번째 연방공휴일로 지정되어,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유급 휴일과 노예제 종식 기념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식당, 식료품점, 소매점은 준틴스에 영업을 하지만, 은행과 미국 우편서비스(USPS), 연방준비제도와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문을 닫는다.

USPS와 다른 연방기관이 문을 닫기 때문에 정기적인 우편 배달은 이루어지지 않지만, 프라이어리티 메일 익스프레스(Priority Mail Express) 서비스는 연방 공휴일을 포함해 365일 이용 가능하다. 또한, UPS와 FedEx는 준틴스에 정상적으로 픽업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피탈 원,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뱅크, JP모건 체이스, PNC 등 대부분의 은행 및 금융 기관도 운영을 하지 않는다.

워싱턴 D.C., 메릴랜드, 버지니아 지역의 대부분의 대중교통 일정도 축소 및 변경된다. 대부분의 박물관과 레크리에이션 또는 아트 센터는 문을 여는 반면, 도서관, 공립학교, 법원, 차량국, 보건소 등은 휴무다.

일부 인간 서비스와 아동 보호 서비스, 성인 보호 서비스 및 정신 건강 응급 서비스는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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