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주택 가치가 50만 달러 이하인 빠르게 성장하는 교외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고뱅킹레잇(GOBankingRate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9% 이상의 인구 증가율을 기록한 교외 지역을 조사한 후, 이 중 주택 가치가 50만 달러 이하인 지역으로 목록을 좁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외 지역은 노스캐롤라이나주 무어스빌(Mooresville)로, 2024년 7월 기준 주택 가치는 약 480,430달러이다. 무어스빌은 샬럿의 교외 지역으로, 빠른 인구 증가와 함께 활발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2위는 미시간주 햄트램크(Hamtramck)로, 2024년 7월 기준 주택 가치는 167,930달러에 불과해 저렴한 주거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지역은 디트로이트의 교외로, 다양한 문화가 혼합된 매력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애리조나주 버카이(Buckeye)는 3위에 올라 2024년 7월 기준 주택 가치가 407,118달러로 평가되며, 피닉스의 교외 지역으로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이어서 조지아주 유니언 시티(Union City)는 4위에 위치하며, 2024년 7월 주택 가치는 259,054달러이다. 이 지역은 애틀란타에 인접해 있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상업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보고서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메릴랜드, 미시간, 텍사스 등 다양한 주에서 저렴한 주택을 찾을 수 있는 교외 지역들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 가격과 함께 인구 증가세를 보이는 이러한 지역으로 이주를 고려하고 있으며, 향후 주택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교외 지역의 성장은 주택 수요 증가와 더불어 고용 기회 및 생활 여건 개선에 기인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의 주택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목록은 고뱅킹레이트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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