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프레더릭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특별한 축하를 받았다. 루스 온리라는 이름의 할머니가 18일에 110세 생일을 맞아 ‘슈퍼센테네리언(supercentenarian)’이 된 것이다.
슈퍼센테네리언은 110세 이상을 산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로, 100세 이상의 장수자들을 뜻하는 센테네리언보다 극히 드물다.
루스 할머니의 손녀인 던 온리는 할머니가 “신앙심만큼이나 강인하고,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분”이라고 밝혔다. 던은 “할머니께 장수의 비결을 묻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할머니는 항상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 다음으로는 언제나 자신을 잘 돌봐 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고 말씀하신다”고 전했다.
보스턴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슈퍼센테네리언은 “매우 희귀한 존재”로, 미국에는 약 60명, 전 세계적으로는 200-300명 정도밖에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루스 할머니는 110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주지사의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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