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매장 턴 워싱턴 D.C. 남성, 징역 20년형 선고

휴대폰 매장
자료 사진 [Getty Images]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남성이 2020년 12월 두 곳의 휴대폰 매장에서 발생한 무장 강도 사건으로 20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에렉 L. 배런 메릴랜드주 연방 검사가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연방수사국(FBI) 특별 수사관인 윌리엄 J. 델바그노를 포함한 여러 고위 관계자와 함께 이루어졌다.

재판에서 제출된 증거에 따르면, 돈테 안트완 헤링과 그의 공범들은 총 76대의 애플 및 삼성 기기와 두 개의 금고 내용물, 그리고 한 매장의 현금을 탈취했다. 검찰 측은 헤링과 그의 공범들이 2020년 12월 17일 오후 7시 15분경 메릴랜드주 할레소프의 워싱턴 블루바드 3900 블록에 위치한 휴대폰 매장에 들어가 고객인 척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그 후, 헤링은 가짜 총을 꺼내 매장 직원에게 겨누며 금고로 안내할 것을 요구했다. 헤링과 그의 공범들은 여러 박스의 애플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아이패드 그리고 매장의 현금을 훔친 후 현장을 떠났다.

증인들의 진술에 따르면, 두 번째 강도 사건은 2020년 12월 23일에 발생했으며, 공범 리코 대쉬엘은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즈의 리스터타운 로드 10000 블록에 위치한 또 다른 휴대폰 매장에 고객으로 위장해 들어갔다. 이후 헤링과 다른 공범이 무기를 들고 매장에 들어갔으며, 고객들에게 주머니를 비우라고 명령했고, 이들은 피해자의 지갑과 운전면허증, 신용카드, 그리고 350달러 상당의 애플 아이폰 8S 플러스를 강탈했다.

강도들은 다시 금고로 안내할 것을 요구하며, 금고에 있는 모든 전자 기기를 훔쳤다. 그 과정에서 매장 내 세 명의 피해자를 금고가 위치한 뒷방으로 이동시키고, 피해자들에게 페퍼스프레이를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한 매장의 현금 등록기에서 322달러를 추가로 탈취했다.

헤링과 공범들은 당일 훔친 차량에 탑승해 도주했으며, 법 집행 기관은 이 차량을 캐턴스빌의 한 주택으로 추적했다. 그곳에서 헤링, 다시엘 및 다른 공범들이 훔친 물품을 차량에서 내리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경찰은 강도들이 범행 당시 착용했던 의류, 장갑, 모자와 함께 76대의 훔친 기기, 페퍼스프레이 캔, 피해자의 지갑, 그리고 일련번호가 없는 9mm 반자동 권총을 포함한 세 개의 총기를 회수했다.

재판에서 제출된 증거에는 헤링이 12월 23일 강도를 계획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와 12월 17일 강도 사건 직후 대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클라우드 사진이 포함되었다. 공범 리코 다시엘(25세, 메릴랜드주 포트 워싱턴)은 이미 유죄를 인정하고 연방 교도소에서 12년형을 선고받았으며, 다른 공범의 재판은 9월 23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virginia 버지니아 한인 사이트KVirginiaK버지니아 한인 업소록

커뮤니티 최신글

항공편 최저가 검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