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피해 지역에서 구조된 반려동물, VA로 이송

반려동물
허리케인 헐린에 피해를 입은 주에서 구출된 반려동물들 [WTOP 보도화면]

허리케인 헐린으로 피해를 입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미첼 카운티와 얀시 카운티에서 구조된 50~90마리의 반려동물이 화요일 밤 북부 버지니아의 보호소로 도착할 예정이다.

홈워드 트레일즈(Homward Trails)의 수 벨은 “해당 지역의 대부분 도로가 유실되고, 식수와 통신 서비스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구조 작업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리치몬드로 반려동물을 이송하는 계획으로 진행되며, 자원봉사자들이 리치몬드에서 반려동물을 픽업하여 북부 버지니아로 데려오는 방식이다.

벨은 “동물 보호소는 이미 가득 차 있으며, 이번 자연재해는 자원과 서비스 확보에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홈워드 트레일즈는 D.C. 지역의 디스트릭트 독스(District Dogs)와 협약을 체결해 허리케인 헐린 구조 동물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수의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홈워드 트레일즈는 기부금을 모으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치료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와 함께 사료 및 물도 수집하고 있다. 벨은 “현재 물 공급이 가장 큰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임시 보호 가정과 자원봉사자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 입양 센터의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동물들이 가정에서 지내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월은 ‘반려견 입양의 달’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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