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기간 동안 미국내 보험 청구 건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는 절도나 공공 기물 파손과 관련된 보험 청구 사례가 평소보다 증가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공공 기물 파손과 관련된 보험 청구 건수는 72%나 급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 소재 ‘하더스와 브래드포드(Harders and Bradford)’ 보험사 측은 아이들과 함께 할로윈 코스튬을 입고 사탕을 얻으러 다니는 순간, 누군가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차량 안의 개인 소지품 등도 표적이 되어 차량 도난 청구 건수도 급증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험사 측은 화재도 영향을 준다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주의를 당부했다. 조슈아 하더스 보험대리인은 특히 양초 불을 끄지 않거나, 장식용품의 전원 코드를 빼지 않아 과부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등 할로윈 기간에 사례가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소방협회에 따르면 매년 할로윈에는 800건에 가까운 주택 화재가 발생하여 1천300만 달러의 재산피해를 초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하더스 대리인은 “할로윈 축제 기간 동안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등 최소한의 노력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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