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스버그 모녀, 크루즈 한번 탔다가 의료비 ‘9천달러’ 폭탄

크루즈
크루즈 자료 사진 [Getty Images]

버지니아주 프레드릭스버그에 거주하는 한 모녀가 크루즈 여행 중 발생한 의료비용으로 9천달러를 청구 받았다.

스테이시 마이어스와 어머니 캐롤 마이어스는 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은 지난 2022년 봄, 유럽행 크루즈를 탑승을 앞두고 678달러를 추가로 지불하여 여행 보험에 가입했다.

크루즈선에서 여행 도중 캐롤 마이어스는 기관지염으로 5일간 치료를 받았는데, 후에 청구된 기관지염 진료비는 무려 9,061달러에 달했다.

이들은 먼저 신용카드로 결제를 한 뒤 여행 보험을 통해 해결하려 했으나 약 1년간의 서류 제출을 반복하는 실갱이 끝에도 보상을 받지 못했다.

이 모녀가 가입했던 여행 보험사인 트레블 인슈어드 인터네셔널이 서류 제출까지 몇 달의 시간을 끌었고, 그 후 동일한 정보를 계속해서 요청하는 등 몇 번의 추가 서류 제출 끝에도 답변은 없었다.

결국 WUSA9 뉴스가 나서 답변을 요청한지 2일 만에 해당 보험사는 9,061달러 전액의 보상 수표를 모녀에게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크루즈선에서는 멀미 약만 해도 150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여행 보험에 가입하려 하는 사람들에게 세부 조항을 자세히 살펴보고, 항공사나 크루즈 라인이 아닌 여행 보험 전문 기업에서 보험을 가입하고, 여행 중 발생하는 일을 상세히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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