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맥 고등학교 자선 행사 중 총격…남성 사망·5세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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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 경찰국(PGPD)에 따르면, 15일(토) 포토맥 고등학교에서 열린 어린이 축구 경기 자선 행사 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 남성이 사망하고 5세 어린이가 부상을 입었다.

PGPD 말릭 아지즈 국장은 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전 11시 20분경 7세 어린이들이 경기를 하고 있을 때 관중석에서 두 사람이 언쟁을 벌이다 총격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언쟁 도중 한 명이 총을 꺼내 상대방을 쏘고, 이 과정에서 5세 어린이가 유탄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으며, 어린이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아지즈 국장은 이번 총격 사건이 경기나 자선 행사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사람은 서로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경기 외부에서 발생한 문제를 가지고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프린스 조지 카운티의 주검사 아이샤 브레이브보이와 카운티 행정관 안젤라 알소브룩스는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거리에서 총기를 제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알소브룩스는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은 총기의 쉬운 접근성 때문”이라며, 파더스 데이 주말에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 또는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들에게 제보를 요청하고 있으며, FBI 및 ATF와 협력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아지즈 국장은 “용의자를 신속히 체포할 것”이라며, “이런 폭력이 학교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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