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폐협회(American Lung Association)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폐암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폐암은 여전히 미국에서 암 사망의 주요 원인이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진단받은 환자 중 26.6%가 최소 5년 이상의 생존 기간을 보이고 있다. 이는 2016년의 21.7%에서 증가한 수치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폐질환 전문의인 아미트 마하잔 박사는 이러한 생존율 증가를 첫째로 조기 발견에 따른 수술 및 방사선 치료, 그리고 둘째로 발전된 표적 치료법의 도입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는 미국내 한국인을 포함한 유색인종의 생존율은 17%로 발전폭이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의료 서비스와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일부 인구 집단에서는 더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협회는 폐암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담배를 끊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흡연은 폐암 사례의 80~90%에 해당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폐기종이나 유전적 요인도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환경적인 요인도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협회는 특히 고위험군으로 간주되는 사람들은 최대한 빨리 조기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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