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 온라인 사기 급증, 개인정보 유출 주의해야

온라인 사기
자료 사진 [Getty Images]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온라인 활동에 대한 위협을 내세운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우리는 당신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으며, 스크린샷도 확보했다”라는 메시지를 받으며 금전적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기범들은 피해자에게 비트코인으로 지불하지 않으면, 민감한 개인적인 내용이 모든 연락처로 전송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관 베바 월리스-스폴딩은 9월 한 달 동안 23명이 경찰에 이와 같은 위협 메시지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월리스-스폴딩 경찰관은 “모든 신고자는 동일한 형식의 편지를 받았으나, 이름, 전화번호, 주소가 개인화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각 편지에는 피해자의 집 사진이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사진은 공개 웹사이트, 예를 들어 구글 맵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사기범들은 일반적으로 1,600달러에서 2,000달러의 금액을 요구하며, 지불 기한은 약 하루를 요구하고 있다. 월리스-스폴딩 경찰관은 메시지를 받은 사람들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응답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그는 “연락을 취하면 연락처 정보가 확인된다. 이후 스팸 전화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대신, 이러한 메시지를 받은 경우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의 재정범죄부서에 신고할 것을 권장했다. 신고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비상 연락처 703-691-2131로 전화해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외에도, 최근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서도 유사한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월리스-스폴딩 경찰관은 “지역 경찰 부서들은 정보를 공유하며, 연방 파트너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제공하고 있다:

  • 개인 정보 보호: 온라인에서 민감한 정보, 특히 노출된 사진이나 개인 세부정보를 공유하지 않도록 할 것. 무엇인가를 보내기 전에 항상 두 번 생각할 것.
  •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보내지 말 것: 개인적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돈, 특히 비트코인을 보내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 사기범들은 익명성을 이유로 암호화폐로 지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설정 사용: 소셜 미디어 계정과 온라인 플랫폼의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조정할 것. 게시물과 프로필을 볼 수 있는 사람을 제한하고, 아는 사람의 친구 요청만 수락할 것.
  •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 알려지지 않은 사용자로부터 온 초대 메시지나 친구 요청에 주의할 것. 사기범들은 종종 다른 사람으로 가장하여 신뢰를 얻으려 한다.
  • 정보 공유: 사기범들이 사용하는 전술에 대해 파악하고, 이 정보를 친구와 가족과 공유할 것. 인식이 예방의 열쇠이다.
  • 의심스러운 활동 신고: 위협적인 메시지를 받거나 누군가의 행동이 불편하다면, 해당 플랫폼에 신고하고 필요시 지역 당국에도 신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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