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최근 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한 강도 행위인 ‘뱅크 저깅’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용의자 검거에 대중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 앞에서 현금을 인출한 고객을 기다렸다가 절도를 시도하는 이러한 범죄 유형은 전국적으로 그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최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도 여러 건의 뱅크 저깅 사건이 발생해, 경찰은 지역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지난 3월 31일에는 한 은행 고객이 이러한 범죄의 표적이 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는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한 후 쇼핑센터를 방문했으며, 피해자를 주시하고 있던 용의자들이 차량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 감시 카메라를 통해 여러 명의 용의자와 도주 차량이 확인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용의자로 뉴저지 주민 페드로 베르날 몬토야(43세)와 뉴욕 주민 안토니오 라모스 아세베도(33세)를 지목했다. 또한, ‘마리아나’라는 이름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히스패닉계 여성 용의자도 수배 중이다.
경찰은 뱅크 저깅 사건이 종종 발생하며, 용의자들이 은행 내에서 큰 액수의 현금을 인출하는 피해자를 노린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은행 방문 시 주변 상황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은행을 나서며 뒤따라오는 차량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러한 사건이 조직적인 범죄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주변 환경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현금을 안전하게 보관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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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카운티 경찰, 은행 고객 노린 ‘뱅크 저깅’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