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 레스토랑 업주들, ‘식품세’ 도입 강력 반대

식품세
식품 구매 [WTOP 보도화면]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레스토랑 소유자들이 식품세 도입 가능성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약 100명의 레스토랑 소유자들로 구성된 식품세 반대 단체인 ‘Stop the Food Tax’가 새롭게 결성됐으며, 이들은 레스토랑과 식료품점에서 제공되는 음식과 음료에 1%에서 6%의 세금을 추가하는 제안에 반대하고 있다.

메제(MEZEH) 지중해 그릴의 파트너인 와리아 살리히는 식사세 도입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며, “현재 인플레이션이 심각하게 높은 상황에서 시민들이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세금 부과는 매우 부당하다.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5월 말부터 식품세 도입에 대한 절차를 시작했으며, 9월 중으로 관련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식품세 도입에 대한 9 대 1의 투표 결과를 통해 다리아 팔칙 감독관은 “이것(식품세)은 우리가 비용과 이익을 평가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부동산세에 과도하게 의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유권자들은 식사세 도입을 두 차례 거부한 바 있으며, 가장 최근인 2016년에는 델리, 레스토랑 및 편의점에서 제공되는 준비된 음식에 대한 4% 세금이 부결됐다. 그러나 2020년에 채택된 버지니아 주법에 따르면, 지방 자치단체는 유권자의 피드백 없이도 식사세를 도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살리히는 카운티가 추가적인 수익원을 찾아야 하는 필요성을 이해하나, 식품세가 도입될 경우 다른 세금이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회의적이다. 그는 “(다른 세금이 부과되더라도)부동산세가 줄어드는 것을 본 적이 없으며, 그에 대한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카운티가 비용 절감과 재정적 책임 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KVirgini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버지니아 한인 업소록KVirginiakvirginia 버지니아 한인 사이트

커뮤니티 최신글

항공편 최저가 검색기